고마운 글

Cambodia 2020. 9. 25. 00:13

<나는 나쁜 수녀 중에서도 

제일 나쁜 사람이었기에,

묵상기도로써 하느님과 

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보다 

-실은 나는 악마의 짝으로나 알맞았음-

대부분의 사람들처럼 

의무적인 구송기도로서 만족하는 편이

낫다고 생각하였습니다 

그런데 내 겉보기가 괜찮았기에 

모든 사람들이 속고 있었던 것입니다>


<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자서전 중>


이 글을 쓰시면서 성녀는 아셨을까. 

이 진솔한 당신의 글이 

후대의 어느 보잘것 없는 수녀에게 

위로가 되어준다는 것을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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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♡프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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