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월 이후로 신자들에게 멈추었던 미사가 오늘 봉헌되었다.
어제 갑자기 총리의 종교집회를 허락한다는 공지가 있었으므로
어젯저녁 급하게 신자들에게 연락을 했다.
정부에서 알려준 핵심지침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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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소독제, 마스크를 꼭 사용할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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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아이를 참여하게 하지 말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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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례는 30분 안으로 끝낼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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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던 신자의 30%만 받을 것
주일미사인데 30분은 무리였다.
그리고 신자수가 많지 않아 30%만 오라고도 할 수 없다.
누구를 뽑을 수 있단 말인가.
아무튼
그동안 미사를 기다렸던 신자들.
미사가 있을 때 잘 오지 않던 냉담 신자분도…
저마다의 기다림과 그리움을 안고 기쁘게 참여했다.
예수님은 오늘 우리 모두의 기도를 즐거이 들으셨다.